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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간 안심경찰' 실종된 80대 치매 노인 발견
지난 30일 안덕면서 실종신고된 A씨 구좌읍 송당리서 찾아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2. 03.31. 16:50:53
제주경찰청이 중산간 지역에 운영 중인 '중산간 24시 안심경찰'이 실종신고된 치매 노인을 발견하며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31일 오전 7시48분쯤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지난 30일 실종신고된 84세 치매노인 A씨를 발견해 안전하게 가족들에게 인계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30일 차량을 이용해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되지 않자 이날 오후 7시53분쯤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제주청 112상황실을 통해 A씨에 대한 수배를 내렸고 전방위적인 수색 작업을 통해 31일 오전 중산간 안심경찰이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추위에 떨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소방과 함께 A씨를 치료하고 가족들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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