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활동 중인 신예 작사·작곡가 예혁이 가수로 첫발을 내딛는 데뷔곡 '서울에 올라와서 처음 살았던 동네'를 5일 발표한다. 포크 장르의 이번 곡은 예혁이 직접 쓴 수필 같은 가사가 돋보인다. 스무 살 때 대학 진학을 위해 상경해 처음 머물렀던 서울의 작은 동네에 대한 자신의 기억을 꺼내며, 그 시절 열망했던 꿈을 향해 다시 나아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서정적인 언어로 풀어냈다. 말하듯 툭툭 내뱉는 창법과 저음의 평탄한 멜로디를 통해 자신만의 길들여지지 않은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예혁은 “잃어버린 무언가를 되찾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공감과 희망이 되는 노래이길 바란다”고 발매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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