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연심 작 '수산한못 은하수' 제주의 풍광이 자연의 빛과 색을 입어 더욱 찬란하게 빛난다. 지난해 5월 창립한 '제주낭만가객'이 '제주의 아름다운 밤하늘과 풍경'이란 이름을 달고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 갤러리 벵디왓에서 첫 전시회를 열고 있다. 잠을 멀리하고 바다와 오름으로 달려가 오랜 기다림과 설렘으로 제주의 밤풍경을 가까이에서 촬영한 작가들. 유수암목장 은하수, 산방산, 성산일출봉, 수산한못 은하수, 신창리 해안, 용머리 등 자연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렌즈에 담아낸 30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윤정하 회장은 "제주자연은 현 세대가 손님처럼 즐기고 아끼다 고스란히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제주의 밤빛, 별빛, 달빛, 물빛, 구름빛, 하늘빛을 담은 사진을 통해 우리의 마음빛까지 환하게 빛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5일 문을 여는 사진전은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변승만 작 '용머리'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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