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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좌읍 김녕·평대 태풍 침수 피해 다시는 없도록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2025년까지 4년간 총 453억 투입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04.14. 14:41:23
2019년 태풍 '링링'으로 주택과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제주시 구좌읍 김녕과 평대 마을에 대한 자연재해 예방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에 따라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국비 포함 총 453억원을 들여 김녕지구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과 평대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김녕 지역은 당시 김녕중학교 상류에 위치한 입산봉, 묘산봉 등에서 유입되는 우수로 인해 김녕리 저지대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우수저류지(1만6000㎥) 1개소, 우수관거 정비 5.3㎞, 배수로 정비 423m, 배수펌프장(135㎥/분, 36㎥/분) 2개소, 월파방지벽 170m, 재해 예·경보 시설 1식을 설치하는 사업이 이뤄진다. 이 사업에는 290억원이 투입된다.

평대 지역은 마을 상류에 조성된 침투형 저류지 용량 부족으로 우수가 범람하면서 피해가 있었다.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 우수저류지 용량을 2만9200㎥에서 10만200㎥으로 확장하고 우수관거 3.8㎞를 정비·신설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163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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