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중국 교류도시 5곳과의 단계적이고 차별화된 교류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오는 5월말, 해남성과 샨야시에서 열리는 '제2회 중국국제소비품 엑스포'에 동참한다. 김태엽 시장이 직접 소개하는 서귀포시의 웰니스 관광상품과 도내 화장품 기업 2곳의 상품 홍보영상을 제작·상영해 코로나19 종식 후 제주관광 활성화와 수출시장 개척에 일조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올해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5개 중국 교류도시와 주제주중국영사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중서예미술전을 개최한다. 미술전은 제주시 제주도문예회관과 서귀포시 예술의전당에서 이뤄진다. 또한 '중국 교류도시 시민,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와 그간의 교류사업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의 교류 방향을 논의하는 담당자 토론회 개최도 계획 중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9월 10~25일 항저우시에서 열리는 하계 아시안게임의 일환인 '2022 아시안게임 GoodTalk-국제 청소년 외국어 말하기 대회'가 마련됨에 따라 서귀포지역 청소년들의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회는 6~16세의 청소년들이 아시안게임 정신에 대해 외국어로 발표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참가자들은 발표 영상을 녹화해 오는 5월 20일까지 시청 자치행정과로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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