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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초등학교 신설 공약 힘 받나
교육감·교육의원·아라동 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 등 잇단 제시
아라·영평 과밀학습 해소 취지 2만1100㎡ 학교 용지 활용 방안
교육감 선거 결과 따라 2022년 중기학생계획 반영 여부에 관심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04.25. 16:37:24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2만1100㎡ 학교 용지를 활용한 초등학교 신설 공약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물론 제주도의원·제주도교육의원 예비후보들이 아라초등학교 과밀 학급 해소 등을 위해 초등학교 신설 추진을 약속하고 있는 것이다.

현직으로 3선 도전을 선언한 이석문 교육감 예비후보는 25일 밀집도 분산 등으로 감염병에서 안전한 학교 현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학급당 학생 수 감축 필요성을 알리며 아라·영평 지역에 첨단단지 내 교육 부지를 활용해 초등학교를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앞서 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도 지난 13일 "아라초 학생 수 초과밀 문제와 영평초 수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단지 내 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야 한다"며 학교 신설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선출되는 제주도교육의원으로 출마하는 강동우 예비후보, 부공남 예비후보는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보도자료를 내서 첨단단지 내 초등학교 설립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라초와 영평초가 있는 아라동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홍인숙 예비후보, 강경흠 예비후보, 고태순 예비후보도 첨단단지 교육 부지 등을 활용한 초등학교 신설 공약을 차례로 꺼냈다.

이와 관련 제주도교육청 측은 현재로선 해당 부지 내 초등학교 신설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대신 아라초와 영평초에 대한 증축은 진행하고 있다. 아라초는 7~8월 완공 예정으로 특별실을 포함 24실 증축에 나섰고, 영평초는 올해 6실 증축에 이어 2024년까지 8실을 증축하기로 했다. 아라초 학생 수는 2월 기준 1867명, 영평초는 637명으로 나타났다.

학교설립·수용 업무를 맡은 도교육청 교육행정과의 관계자는 "첨단단지에서 아라초와 영평초로 통학하는 학생 수가 200명 정도"라며 "학교 신설은 향후 2단지 조성과 주변 개발 상황을 보면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교육감 후보자들의 학교 신설 공약이 이어지는 만큼 8~9월에 확정 발표되는 2022년 중기학생배치계획 반영 여부는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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