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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남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4·3 진상규명 희생자 명예회복 기여"
4·3 보상급 지급·유적지 관리·트라우마센터 활성화 공약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2. 04.25. 17:27:07
더불어민주당 강철남(54)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제주시 연동 을 선거구) 25일 "차질 없는 보상금 지급 추진, 4·3 유적지 관리 및 정비체계 개선, 4·3트라우마센터 운영 및 활성화 조례 제정 등을 통해 4·3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에 기여할 것"을 공약했다.

강철남 예비후보는 "4·3특별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신청 및 지급 절차가 이뤄진다"며 "보상금 신청·접수, 심의·결정 및 지급 업무가 정해진 기한 내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입법 및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와 보완입법에 유족과 도민사회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창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내 800개소가 넘는 4·3유적지에 대한 관리 및 정비가 체계적이지 않아 교육·역사적 가치가 높은 중요 유적지들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현장이나 제주도의 소중한 관광자원으로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제주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4·3유적지에 대한 관리 및 정비체계를 개선하고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에는 4·3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고 치료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족과 이웃이 많다"며 "4·3트라우마센터 운영 활성화 조례 등 조례 제·개정을 통해 공동체 회복 및 주민복지증진에 앞장서고 생활환경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제주자치도의원 연동을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강철남 의원, 국민의힘에서는 하민철 전의원의 공천이 확정돼 지난 선거의 리턴매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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