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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자치 기반 구축, 재단 위상 강화돼야"
전라·제주권 광역문화재단협의회
27일 광주서 지역문화 정책포럼
한광연·전지연 정책 제안 발표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2. 04.27. 17:34:22

27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제주문화예술재단 등 전라·제주권 4개 광역문화재단으로 구성된 전라·제주권 광역문화재단협의회가 마련한 '지역문화 정책포럼'이 열렸다. 제주문화예술재단 제공

전국 지방자치단체 문화재단이 새 정부에 문화자치와 분권을 실현할 지역문화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한광연)와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전지연)는 27일 광주에서 열린 '지역문화 정책포럼'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전달할 지역문화 정책과제를 공동 발표했다.

이날 정책포럼은 제주문화예술재단 등 전라·제주권 4개 광역문화재단으로 구성된 전라·제주권 광역문화재단협의회가 마련한 자리다.

한광연과 전지연이 대통령직 인수위에 제안하는 정책과제는 ▷지역 문화재정 확충 ▷문화자치 기반구축 ▷지역문화재단 위상 강화 ▷지역과 사람 중심의 예술지원 정책전환 ▷문화시민의 보편적 권리 확대 등 총 다섯 가지의 정책목표와 이에 따른 15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제안서에는 정부·지역 간 정책 및 역할 조정을 위한 지역 참여 비율을 상향해 참여형 문화정책 생태계를 조성하는 문화자치 기반 구축 등 실질적으로 문화분권과 문화자치를 확산하고 지역문화의 고유성과 독자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담겼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승택 제주문예재단 이사장은 '문화분권·문화자치를 위한 지역문화정책 프로세스 제안'을 통해 '제주문화예술섬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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