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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을 보선' 부상일 이어 현근택도 출마 선언
현근택 29일 SNS로 "민주당 지켜내겠다" 도전 밝혀
국민의힘 김승욱, 민주당 김희현 오는 2일 출마 회견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2. 04.30. 08:42:04

현근택 변호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의 국회의원직 사퇴가 확정되자 제주시을선거구 보궐선거 출사표가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현근택(50) 전 이재명 후보 대변인이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주시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현 전 대변인은 "제주 중산간마을에서 2남3녀중 막내로 태어난 흙수저이자 4.3유족"이라고 자신을 이력을 말하면서 "윤석열 정권의 일방독주를 막아내고 민주당을 지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보궐선거 도전의사를 밝혔다.

현 전대변인은 제주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고 제43회 사법시험을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민주당 제주자치도의원 3선의원 출신으로 선거구 통합에 따라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4선 도전을 포기한 김희현 도의원도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시을 보궐선거 도전을 선언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전략공천은 안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민주당에서는 지난 28일 사표를 제출한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홍명환 제주도의회의원(이도2동 갑),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 등의 출마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부상일 변호사가 29일 1순위로 보궐선거 도전을 선언했다.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부 변호사는 "이번이 마지막 선거라고 생각하고 보선에 나설 것"이라며 "일부에서 나오는 공천 배제설에 관계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김승욱 제주시을 당협위원장도 오는 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시을 보궐선거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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