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문화
5월 누보로 떠나는 특별한 봄소풍
김종학·김명식·이창분
3일부터 '소풍가는 길'
누보 아카데미도 진행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2. 05.01. 15:18:25

김종학 작 '꽃'

제주돌문화공원 안에 자리한 누보가 봄기운이 충만한 색채의 향연으로 5월의 봄소풍을 권한다. 김종학, 김명식, 이창분 작가와 떠나는 '특별한 소풍'이다.

누보가 3일부터 여는 '3인의 소풍가는 길: 김종학, 김명식, 이창분'전에는 세 작가의 작품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김종학 작가는 설악산에서 만난 원색의 꽃과, 나비, 벌, 무당벌레, 물총새, 물과 바람 등을 형형색색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기운으로 표현했다.

김명식 작가는 독특하게 구성된 집의 형상과 색채를 통해 '사람'과 '집'이라는 두 개의 대상을 조합시켰다.

김명식 작 East Side-AU08



이창분 작가는 꽃과 꽃잎, 나뭇잎들의 형태를 쉬지 않고 다듬어 색채와 기억의 조각들을 정갈한 그림 언어로 화폭에 옮기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누보의 송정희 대표는 "삶은 소풍을 즐기다 떠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바람결 따라 노닐 듯, 숲과 그림을 즐기는 소풍 길에 동행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전시는 6월 26일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한편 누보는 이번 전시와 함께 누보 아카데미아(소풍, 2022)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그림 강연과 음악 공연의 콜라보로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2회 회원제로 진행된다. 그림 강연은 송정희 대표가, 음악 공연은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문효진이 맡았다. 분야별 스페셜 게스트도 초대될 예정이다.

이창분 작 'memory'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