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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순 시민기자의 눈]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제주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및 표창장 등 수여
최다훈 기자 orca@ihalla.com
입력 : 2022. 05.03. 00:00:00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제주지역협의회(회장 고영두.이하 범죄예방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제주시 도두동에 있는 노팅힐웨딩컨벤션 3층 대연회장에 200여 명 회원이 모여 양성훈 운영실장 사회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봉사유공위원 표창장과 우수지구 감사장을 수여했다. 범죄예방협의회에는 여성분과위원회, 청소년분과위원회, 자원봉사분과위원회, 범죄예방분과위원회, 운영위원회 등 다섯 분과로 운영하고 정기총회는 전체 총회와 분과 총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범죄예방협의회 총칙 1조 목적에 따르면 법무부 훈령 제1359호에 의거 범죄예방 자원봉사자 기본규정과 청소년 범죄예방 위원 활동 기본방향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청소년 범죄예방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육성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돼있다.

이들 단체는 모두 자체적으로 회비를 내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초창기부터 봉사활동을 하며 20년 넘게 활동한 장기활동 위원과 모범위원에게 법무부장관상과 검사장상, 협의회장상 등 다양한 상과 상품이 주어졌다. 그리고 청소년분과위원회 동부지구(회장 강지윤), 자원봉사분과위원회 서귀포지구(회장 문대준), 범죄예방분과위원회 동부지구(회장 고명철)는 우수지구 표창을 받았다.

이날 총회를 개최하기 전 제주지방 검찰청 장태원 검사의 특강이 50분간 진행됐다. 요즘 청소년범죄뿐만 아니라 온갖 범죄가 날로 늘어나고 지능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범죄가 우리 사회를 더 나아가 자라는 청소년의 꿈을 어지럽게 만들고 있다. 어려운 법의 용어들도 꺼내어 쉽게 풀어주고 범법 행위가 우리 사회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일깨워줬다. 장 검사는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의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든 요즘 여러분들과 같이 사회 어두운 곳에 불을 밝혀주는 봉사단체가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며 강의를 마쳤다.

고영두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랫동안 만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제부터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와 일상에 활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서 기쁨이 두 배"라고 말했다. 이원석 검사장은 축사에서 추사 선생이 제자 이상적에게 그려 보낸 세한도에 '세한'이란 의미와 '장무상망'을 풀어주면서 "봉사자들 노고에 무한 감사드린다"고 했다. 범죄예방 동부지구 부신열 총무는 "위원들 모두 활기찬 모습을 보니 사람 사는 모습이 보이고 청소년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지능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 단체 전체 위원이 사회 구석구석 폭넓게 활동하면서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어 다행이다"며 "타 사회단체의 모범이 되는 단체로 우뚝 서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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