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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 양돈장 화재 발생… 돼지 700여 마리 폐사 추정
3일 오후 2시17분 완진… 현재까지 인명 피해 없어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2. 05.03. 16:29:28

3일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양돈장의 모습. 제주서부소방서 제공

제주시 한림읍의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700여 마리가 폐사했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3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4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체 돈사 10개 동 중 2개 동이 화재로 전소되며 육성돈사에 있던 돼지 400마리, 비육돈사에 있던 돼지 300마리 등 총 700마리의 돼지가 소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와 함께 피해 현황을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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