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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블루카본 보호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탄소중립·해양 생태 개선 협력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2. 05.03. 16:41:13

제주해양경찰서와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는 3일 블루카본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해경이 탄소중립 실현과 해양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손을 잡았다.

제주해양경찰서는 3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와 블루카본 보호를 위해 상호 협력 및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블루카본은 염생식물, 잘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갯벌 등의 퇴적물을 포함한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하며 제주해경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수산자원 관리 강화로 해양 생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블루카본 보호를 위해 해조류 이식을 통한 바다숲 조성 ▷바다숲 중심 해양쓰레기 수거 정화 활동 ▷바다숲 조성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정보공유 및 민감자원 보호 전략 수립·시행 ▷블루카본 중요성에 대한 해양환경 교육 및 홍보 등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바다숲 조성 및 수산자원 조성사업의 전문성을 갖춘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와 해양 오염방제 및 예방 등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해양경찰과의 협업을 통해 해양환경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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