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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건설 지지하는 허향진 후보 지지할 것"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 기자회견서 발표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2. 05.10. 15:31:34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10일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도영기자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이하 성산읍 추진위)는 1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공약한 윤석열 대통령의 원활한 공약 이행을 위해 다가오는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산읍 추진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제주도민의 숙원인 신공항은 제주도와 도의회가 정부에 계속 요청했고, 정부가 모든 검토 끝에 제2공항을 결정해 발표했다"며 "제2공항 발표 이후 도민들이 원했던 정책이기에 도민 거의가 환영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2공항은 정부 발표 이후 제주 국회의원 3인의 반대에 발목 잡혀 7년째 표류하고 있다"며 "반대에 가장 앞장선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다"라고 말했다.

성산읍 추진위는 "오영훈 후보는 환경부 반려 이후 공항 인프라는 필요하기 때문에 대안으로 정석비행장을 주장하며 토론회를 준비했으나 강력한 반발에 무산됐다"며 "공항 인프라는 필요한데 제2공항은 절대 안 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그야말로 반대만을 위한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성산읍 추진위는 "오영훈 후보는 이제라도 진정으로 하루가 급한 제2공항 건설을 지지하는 공개 선언을 촉구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지금껏 제2공항을 반대해 온 오영훈 후보를 배격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제2공항 조속한 건설을 지지하는 허향진 후보를 지지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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