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화순경로당의 1~3세대가 함께하는 경로당 기능다변화사업 모습.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가 올해 1~3세대가 함께하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마을단위 자생단체인 마을회, 부녀회, 청년회 등이 프로그램에 동참하며 지역 경로당이 세대 공감은 물론 주민간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지역 내 경로당 운영 재개에 따라 이달부터 경로당 34곳에 대해 1~3세대가 함께하는 경로당 기능다변화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로당이 어르신들만의 공간이 아닌 주민들과 함께하는 쉼터와 배움의 공간으로 기능다변화해 세대통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7곳을 지정해 세대통합형 1개 유형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세대통합형(12곳), 문화공감형(19곳), 주민소통형(3곳) 등 3개 유형·경로당 34곳으로 늘려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웰다잉 동행 프로젝트, 전통놀이 및 운동(당구·탁구), 영화감상, 통합보드게임 등이다. 특히 올해 사업에 마을단위 자생단체인 마을회, 부녀회, 청년회 등도 동참해 어르신들과 마을 주민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노인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1~3세대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노인공경과 창의성 발달을, 마을 주민들에게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노인들에게는 다양한 활동과 치매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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