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올해 교통시설 확충·도로환경·주차환경 개선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사람을 우선하는 교통·도로 인프라 조성에 나서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다양한 교통안전시설을 보행자 중심으로 정비·확충한 결과, 2019년 26명이였던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0년 24명, 지난해 16명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관련, 교통사고 발생 시 중상 이상의 사고로 직결되는 보행자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각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AI·IOT 등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교통안전시설도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175구간에 대한 제한속도와 노면표지 정비를 완료하고 횡단보도 400곳의 조명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조도를 개선하고 있다. 또한 신호등 설치가 어려운 이면도로 내 차량 접근을 보행자에게 경고하는 시스템인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사업을 전개, 지난해 동홍동과 신서귀포, 중문동에 시범 설치해 운영 중이다. 시는 도로환경 개선에 대해 쾌적한 도로환경 구축을 위한 도로 재포장, 보도 및 배수로 정비,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밝고 안전한 도로 인프라 조성을 위해 가로등 시설 확충, 양방향 제어시스템 구축 및 전신주 지중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1955경간(L=3.91㎞)을 교체했고, 사업비 15억원을 확보해 2020년부터 3년간 신시가지 일대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중이다. 시는 주차환경 개선에 따른 공영주차장 복층화 공사 2곳과 공영 노외주차장 3곳에 132억을 투자해 주차면 401면을 확보했다. 장기간 방치됐던 공한지를 무상임대 후 5억원을 투자해 노외주차장(6곳·99면)도 조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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