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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회의원 후반기 상임위는?
민주당 소속 의원 희망 상임위 조사
송재호 행안위·문광위·산자위 희망
위성곤 보건복지위·농해수위 지망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2. 05.26. 23:17:35

민주당 송재호-위성곤 국회의원.

21대 국회 후반 2년의 임기가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제주 국회의원들이 활동하게 될 상임위원회도 조만간 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까지 당 소속 의원들로부터 희망 상임위원회를 3순위까지 신청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를 기초로 후반기 상임위를 배분할 예정이다.

재선의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보건복지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써 냈다.

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는 전반기 농해수위,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전반기에 농해수위에 배정돼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활약했다.

위 의원 측은 복지위를 희망 상임위로 제출한 것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지정문제 등을 포함해 제주의 여러 복지 현안을 다룰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초선의 송재호 의원(제주시갑)은 후반기 상임위로 행정안전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신청했다. 송 의원은 21대 국회 입성 후 전반기에는 정무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등 제주 주요 입법 사항들이 논의되는 상임위다. 6·1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오영훈 전 의원이 20대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행안위에서 활동한 바 있다.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로 선출되는 제주시을 국회의원을 포함해 제주 지역 의원들의 후반기 상임위 배정은 여야의 후반기 원구성 협상이 진행되면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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