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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제주도의원 후보 "김포공항 이전은 제주 관광 몰살 정책"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2. 05.30. 17:46:08
국민의힘 박은경(63) 제주도의원 후보(제주시 애월읍을 선거구)는 30일 김포공항 이전과 관련해 '제주 관광업계 몰살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박은경 후보는 "40여 년간 관광업계에 몸 담은 사람으로서 김포공항은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제주와 서울을 이어주는 핵심 공항이자, 제주 관광에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는 공항"이라며 "불과 3개월 전 대선 시기에도 스스로 폐기한 공약을 되살리며 이번 선거에 표를 끌어모으려는 더불어민주당의 알량한 전략에 매우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반발하고 나선 데에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마한 후보들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이런 중차대한 문제의 공약을 제주 지역구 의원들과도, 제주도당과도 전혀 소통이 안 된 상태로 공론화하고 있다"며 "이런 점만 봐도 도의원으로, 도지사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올려봐야 당과의 소통이 안되는데, 야당의 지위로 제주의 현안에 대해 중앙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소통이나 할 수 있을지 고립된 제주를 만들지나 않을지 심히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을 기만하는 야당을 제대로 심판해주시고, 제주의 목소리를 내는 데에 있어 관광 전문가, 발로 뛰는 일꾼 박은경을 지지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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