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말 문을 연 서귀포시 남원파크골프장 개장식 모습. 최근 제주지역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늘면서 골프장 조성 요구와 함께 이에 따른 도의원 선거 후보들의 공약으로 집중 대두되고 있다. 소규모 녹지공간을 활용해 골프는 물론 산책을 동시에 즐기는 파크골프의 매력으로 최근 노년층은 물론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다. 31일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양 행정시에 따르면 현재 조성돼 운영중인 5곳으로 제주시 회천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서귀포시 남원파크골프장(18홀), 월라봉파크골프장(9홀), 강창학파크골프장(18홀), 칠십리파크골프장(18홀) 등이다. 2011년 최초로 칠십리파크골프장을 시작으로 올해 3월 남원골프장이 개장했다. 여기에 제주시가 올해 5억9000만원을 투입해 아라동파크골프장(9홀)과 구좌종합운동장 내 파크골파장(6홀)을 조성 중이다.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도의원 선거구 출마 후보들이 잇단 파크골프장 유치 공약을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경호(59) 후보(노형갑 선거구)는 한라수목원 내에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스포츠복지타운 조성을 공약했다. 국민의힘 김철웅(59) 후보(연동갑 선거구)도 제주시에는 서귀포시에 견줘 파크골프장 인프라 시설이 부족하다면서 서부 중심권 파크골프장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주용(46) 후보(송산·효돈·영천동 선거구)는 효돈마을에 전국대회를 치를 수 있는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훈(64) 후보(표선면 선거구)도 지역에 파크골프장 유치를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지역 내 파크골프 동호인은 25팀·733명 규모이며 최근 노인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올해 제8회 서귀포시장배 파크골프대회(3월), 제10회 서귀포시협회장배 파크골프대회(9월) 2022 서귀포시협회장배 파크골프 최강전 대회(9월) 2022 서귀포시 읍·면·동 동호인 대항 파크골프대회 등 4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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