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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달리던 5t 트럭 화재… 인명 피해 없어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2. 06.01. 13:31:26

지난달 31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한 트럭의 모습. 제주서부소방서 제공

도로를 달리던 5t 트럭에서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1일 제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8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의 한 도로를 달리던 5t 트럭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8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차량 운전자는 주행 중 운전석 하부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를 목격하고 정차한 뒤 119에 신고했으며, 휴대용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트럭 엔진 일부가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165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기 배선 및 오일 누유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과열된 엔진 열이 주변 보온재에 착화돼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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