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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서귀포in정' 오픈 500일 매출 42억 달성
고품질로 소비자 신뢰 구축… 지역경제 허브 발돋움
"자체 유통망 구축·글로벌 플랫폼 입점 판매 승부수"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2. 06.13. 15:10:12
서귀포시가 운영 중인 공식 농수축산물 온라인몰 '서귀포in정'이 오픈 500일만에 매출 42억원을 달성하며 괄목성장했다. 향후 자체 유통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플랫폼 입점 판매를 시도하며 몸집을 불릴 예정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허브 역할이 기대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5일 출범한 서귀포in정은 총매출 23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5월말 기준 18억2400만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며 지역경제의 허브로 발돋움 하고 있다.

상품별 매출액은 온주밀감 9억원, 만감류 16억4400만원 등으로 전체 매출액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감귤류 외 농·수·축산물 8억400만원(19%), 농촌 체험 및 가공식품 8억5200만원(20%) 등이다.

시는 매출액 상승 요인으로 지난해 첫 시행한 당도별 감귤 가격보장제, 시즌별 만감류 기획전, 월동무 등 소비촉진 행사 등을 꼽았다. 농촌(마을) 자원과 체험을 접목한 승마체험, 감귤과즐 만들기 등 9개소·13개 프로그램도 7억원 매출 달성과 농촌 소득 창출을 견인했다. 이에 시는 오는 7월부터 하계 체험 시즌 5개소(다이빙, 해녀체험 등)를 추가 선정해 체험상품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타지역에 견줘 높은 택배비와 배송기간 지연, 명절과 기상 여건 등으로 발생하는 택배 대란을 해결을 위해 자체 원스톱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만감류 등 서귀포 농특산물의 새로운 유통 채널 발굴을 위해 해외 온라인 마켓 테스트 실시,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에 입점·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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