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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60대 응급환자 해경 함정으로 긴급 이송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2. 06.15. 12:40:40

15일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제주해경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이 이송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시 추자도에서 담낭염이 의심되는 60대 응급환자가 해경 함정으로 긴급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5일 오전 5시5분쯤 추자도 보건지소로부터 복통을 호소하는 60대 여성 A 씨가 담낭염이 의심돼 상급 의료기관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제주해경은 인근 해역에서 경비 업무를 수행하던 5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같은 날 오전 6시25분쯤 추자파출소 연안구조정에서 A 씨와 보호자를 옮겨 태워 제주항으로 이송, 오전 7시55분쯤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A 씨는 제주시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해경은 경비함정을 이용해 올해 현재까지 총 20명의 응급 환자를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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