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올 여름 폭염 우려에 따라 취약계층 등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보건 및 의료행정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가 올 여름 폭염이 우려됨에 따라 취약계층 등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촘촘한 행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갑작스런 폭염에 대비해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및 하절기 폭염에 따른 냉방비 부담이 큰 저소득 가구를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시는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주거환경 취약가구나 장애나 질병 등을 가진 혼자 사는 가구를 방문해 냉방 및 주거환경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이들에 대한 지원은 ▷주거취약가구(19가구) 냉난방비 190만원 ▷주거취약가구(〃) 및 고난도사례관리가구(70가구) 냉방용품 지원 605만2000원 ▷폭염 대비 저소득가구(중위소득 100% 이하 300가구) 냉방비 지원 3000만원 등이다. 한편 서귀포보건소는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강화한다. 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과 치매사례관리사를 투입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2297명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가정방문을 통해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여름철 건강관리 및 응급상황 대처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지난해 서귀포지역에서 발생한 온열환자는 12명이며, 올해는 현재까지 환자 발생이 없다.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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