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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석방 중 재범 20대 다시 교도소로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2. 06.16. 14:54:47
가석방 기간 중에 재범을 저지른 20대가 다시 교도소로 가게 됐다.

법무부 제주보호관찰소는 전자장치 부착 중인 가석방 대상자 A(23)씨에 대한 가석방이 취소됐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특수강도 등으로 실형을 선고 받고 해남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지난해 10월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조건부로 가석방됐다. 이 때 특별준수사항으로 '야간외출제한명령'이 내려졌다.

하지만 A씨는 출소 하루 만에 외출제한을 위반해 서면경고를 받았고, 출소 후 3개월이 채 안돼 2건의 폭력사건에도 연루됐다.

이에 제주보호관찰소는 지난달 31일 A씨를 강제구인해 제주교도소에 유치했고, 광주보호관찰심사위원회에 가석방 취소 신청을 했다. 이후 이달 15일 A씨에 대한 가석방 취소 신청이 인용됐다.

유정호 제주보호관찰소장은 "전자장치 부착 기간 중 외출제한명령을 위반하고 재범을 반복하는 등 준수사항 위반이 중해 결정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전자발찌 대상자에 대해서는 빈틈없이 관리·감독해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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