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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대면으로…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성황
어제 구좌해안도로 일원서 개최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2. 06.19. 18:05:26

19일 제주시 구좌읍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제26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에 참여한 마라토너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제공

코로나19로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개최됐던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코로나19 이후 제주도내에서 대면으로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제26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19일 제주시 구좌읍 구좌종합운동장과 해안도로 일원에서 열렸다.

'제주관광 60년, 관광협회 60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내 마라토너 3500여명이 하프(Half)코스(21.0975㎞), 10㎞코스, 5㎞걷기, 하프코스 팀대항전 등 4개 종목에 참여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에코캠페인의 일환으로 플로깅 레이스도 진행됐다.

대회결과 하프코스에서는 남자부에서 마성민(전남)씨가 1시간18분46초로, 여자부에서 권순희(부산)씨가 1시간32분22초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10㎞코스에서는 남자부에서 이수훈(경기)씨가 35분07초로, 여자부에서 장미정(제주)씨가 42분16초로 각각 우승했다.

이밖에도 행사장에서는 도내에서 처음 도입한 완주기록증을 휴대전화로 현장에서 바로 받아 볼 수 있는 '모바일 기록인증시스템'을 선보였고 스포츠테이핑·마사지, 케리커쳐, 달고나만들기, 천연 염색체험, 자수팔찌만들기, 전복죽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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