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회
제주 산지 100㎜ 넘는 폭우… 25일까지 비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2. 06.24. 10:26:24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 DB

24일 제주 전역에 많은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낮까지 제주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이다.

어제(23일)부터 지금 이 시각까지 제주 산지에는 100.0㎜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누적 강수량은 삼각봉 143.5㎜, 진달래밭 139.0㎜, 윗세오름 135.0㎜이며 제주 북부 새별오름 100.0㎜, 유수암 96.0㎜, 제주 59.6㎜ 등이다.

제주 남부는 중문 94.0㎜, 안덕 화순 92.0㎜, 서귀포 66.2㎜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제주 동부인 구좌와 우도에는 각각 49.5㎜, 40.5㎜의 비가 내렸다. 그 외 누적 강수량은 제주 서부 한림 82.0㎜, 가파도 75.5㎜이며 추자도는 22.0㎜다.

이번 비는 내일(25일)까지 이어지겠다. 오늘 낮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돼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역마다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짧은 시간에 비가 집중되는 곳이 많겠으니 사전에 대비하기 바란다"며 "비가 내리는 동안에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 감속 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