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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 '민속자연사박물관'서 취임식
오영훈 지사 당선인 취임식 내달 1일 개최
'다함께, 미래로! 도민정부시대 개막' 주제
"화려한 행사보단 도민 자긍심 부각 중점"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2. 06.24. 14:49:24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내달 1일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본격 출범한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내달 1일 오전 10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앞마당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다함께, 미래로! 도민정부시대 개막'을 주제로 한 이번 취임식에는 청년과 소상공인, 농수축산업인, 4·3 유족, 해녀, 장애인, 복지분야 종사자, 환경미화원, 소방, 경찰 등 각계 각층 도민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취임식 장소로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선정된 것은 평소 탐라시대 해상강국의 면모를 갖췄던 제주 조상들의 정신을 계승 하겠다던 오영훈 당선인의 의중도 반영됐다.

인수위는 "탐라 개벽신화를 품고 있는 삼성혈과 인접해 있고, 제주의 전통과 민속, 자연상 등을 내포하고 있어 새로운 도정의 출발과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가장 잘 표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또 인수위는 “예전 관행적으로 화려하게 진행돼온 행사와는 달리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온 제주도민의 저력과 자긍심을 부각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출범식 중간에 도내 각계 각층에서 보내온 축하 메시지와 새로운 도정에 바라는 제주도민의 바람을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준비위는 “당일 폭우 수준의 비가 오지 않는다면 예정된 장소에서 취임식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비가 오는 상황에 대비해 텐트와 비옷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또 행사장과 주변에 주차면적이 충분치 않은 만큼 참석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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