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서귀포시가 노인 여가·문화활동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대대적인 경로당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 40억5000만원을 투입해 경로당 신축(2곳), 증축(2곳), 신축 설계(2곳), 소규모 개보수(29곳)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최근 성산읍 수산1리와 송산동 보목리의 경로당을 신축했고, 성산읍 삼달리와 대정읍 무릉2리 좌기동 경로당을 신축 설계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7월 8일까지 지역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2023년 예산 편성을 위한 수요조사를 벌이고 있다. 노후화로 안전에 취약한 경로당에 대해 읍면동을 통해 신·증축 및 개보수의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시는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 확인 후 대상 경로당을 선정, 2023년도 사업으로 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신축은 내구년수 25년 이상(25년 미만인 경우 안전진단 결과 필요)으로 결함 등이 있는 건물로써 사업부지 및 자부담(10%) 확보, 건축인허가 절차 이행이 가능한 경우다. 증축은 재해로 건물 파손, 구조 결함, 시설 확장 필요 등이 있을 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개보수는 재해, 안전진단결과 보수 대상 건물이고, 추정사업비가 2000만 원 이상인 경우에 신청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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