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평범 작 '언약·만남' [한라일보]탐라서각연구회의 열여덟 번째 정기회원전 '향기나는 서각풍경'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제주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 부제는 '함께, 다 같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절제된 시간을 보냈던 지난해와는 달리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함께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장에 가면 '언약·만남' '계산무진' '미인도' '세한도' 등 회원 20명의 출품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현승남 회장은 모시는 글에서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기 우해 고민과 인내의 터널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가면 그 뒤에 맛보는 희열은 우리를 자꾸 빠져들게 한다]며 "전통과 현대서각의 틈을 메우며, 창작활동에 경계의 틀이 주용하지 않기에 서예와 미술, 조형이 어우러져 가듯 우리의 삶도 편 가르기 하지 않고 여유와 배려로 마음이 아름다운 우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2004년 창립한 탐라서각연구회는 매년 정기전 및 기획전을 30여차례 열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승남 작 '계산무진' 한승희 작 '오널이 길일'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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