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현덕규 변호사가 2024년 총선에서 당선자를 배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덕규 변호사는 1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공약을 발표했다.

현 변호사는 "각 읍·면·동지역의 지역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현안을 발굴하겠다"면서 "발굴된 지역 현안의 해결을 위해 지역의 당원을 중심으로 현안을 다룰 사안별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협의회의 구성원 중 일부가 반드시 사안별 위원회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 변호사는 이어 "제주도당 활동의 홍보를 강화하고, 참여의 기회를 넓히겠다"면서 "이를 위해 유튜브 채널 국민의힘 제주도당TV를 개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현 변호사는 "올해 7월이 지나면 2024년 총선이 불과 20개월 앞으로 다가오게 된다"면서 "지역협의회, 사안별 지역위원회 등의 조직을 확대해 궁극적으로 당세를 확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선거는 현 변호사와 허용진 서귀포시 당협위원장 간 2파전으로 치러진다.

경선으로 치러질 경우 오는 20일 현장 투표가 어려운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가 이뤄지며, 21일에는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입후보자 정견 발표와 함께 대의원 현장 투표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