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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가 기은주, 관객 참여형 '설명 무용극' 독무가 무대
오는 22일 남원읍 위미 '콜라주플라츠'에서 두 번째 공연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2. 07.20. 12:01:42
[한라일보] 현대무용가 기은주씨가 두 번째 독무가(獨舞家) 창작 무대를 준비했다.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남원읍 위미리에 새롭게 만들어진 복합문화예술공간 '콜라주플라츠'에서 교육하는 독립 예술가의 월례 발표회라는 주제의 '설명 무용극'을 선보인다.

'독무가' 공연은 창작자의 일방적인 내용의 전달 방식이 아닌 예술가와 관객 사이의 '감상-설명-체험' 단계를 통한 관객 참여형 융복합예술로 완성된다.

기은주씨는 "독무가는 주제를 무용극화해 무용을 바탕으로 대사나 연기, 글, 그림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리서치의 결과를 자유롭고 실험적인 형태로 표현한 과정과 가치중심의 설명무용을 제시하고 관객은 독무가에 참여하고 관람함으로써 '무용알기'를 경험한다"며 "이 과정은 무용이라는 순수예술장르에 대한 문턱을 낮추면서도 마을의 작은 공간과의 협력과 상생으로 새로운 형태의 민간 예술공간을 제안한다"고 소개했다.

지난 4월 진행된 독무가 '독백의 춤'에 이은 이달의 공연은 'BETWEEN A AND B'라는 이름을 달고 현재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중인 무용가 조명희씨와 함께한다.

기은주씨는 4월과 7월 두번의 독무가를 바탕으로 8월에 세 번째 독무가 'Welcom to ()'도 준비중이다. 이날 무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워크숍과 안무 멘토링을 진행하는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 '예술가 되기'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예술공간 탄츠하우스(@tanzhaus_in_jeju)와 콜라주플라츠(@tanzhaus_in_jeju)의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독무가 공연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 후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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