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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퍼주기 없다" 역대 최대 추경 송곳심사 예고
제12대 제주도의회 첫 추경예산안 심사
기초자치단체 도입 용역비 15억원 포함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2. 07.20. 16:43:25
[한라일보]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출범 후 처음으로 제주도 및 제주도교육청의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는 가운데, 제주도가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이 도의회 심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도의회는 21일부터 29일까지의 회기로 제40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제주도가 제출한 7조2432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1회 제주도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을 심시한다.

제주도는 도의회에 기정예산 6조3922억원보다 13.3%(8510억원) 증가한 총 7조2432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했다.

19일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등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에는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 과제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관련한 연구용역비 15억원을 비롯해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용역 예산 5억원, 제주 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비 5억원 등 연구 용역비가 대거 포함됐다.

특히 제주도의회는 지난 407회 임시회 당시 상임위별 업무보고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추진과 관련해 신중한 판단을 주문한 만큼, 이번 추경 심사에서는 용역비에 대한 송곳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번 임시회에서 제주도교육청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도 이뤄진다.

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19에 따른 학력 격차 해소 등을 위해 2873억원을 증액한 1조6524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다.

한편 임시회에선 의원 발의 조례 11건, 도지사 제출 의안 18건, 교육감 제출 의안 15건을 포함해 총 44개 안건을 소관 상임위에서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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