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영나영' 뮤비 스틸컷. [한라일보] 제주어 재즈곡 '봐사주'를 부른 가수 루아(Lua)가 신곡 '느영나영'으로 돌아왔다. 지난 2020년 '너는 꽃'을 발매하고 약 1년 9개월만의 컴백이다. '느영나영'은 '너하고 나하고(You and I)'라는 의미의 제주어로 '너와 내가 함께 어울린다'는 뜻을 갖고 있다. 여기서 '너'는 '제주' 그 자체일 수 있다고 루아는 말한다. 루아의 '느영나영'은 제주의 창민요 '느영나영'의 후렴구를 인용해 보사노바(Bossa Nova) 리듬으로 새롭게 만든 곡이다. 너와 나의 어울림, 서로 다른 두 장르인 제주민요와 보사노바의 만남, 표준어와 제주어의 공존을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아우른다. 제주의 곳곳을 여행하는 콘셉트의 '느영나영' 뮤직비디오는 20곳 이상의 제주의 명소에서 촬영됐다. 햇볕이 내리 쬐는 바다부터 안개가 자욱한 중산간까지 제주가 가진 날 것의 아름다움을 유쾌하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했다. 또 제주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설찌'와 영상 제작자 '송프랑'이 각각 루아의 '느영나영'의 앨범자켓 디자인과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해 '느영나영'의 의미를 위트 있고 사랑스럽게 담아냈다. 앨범 자켓 이미지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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