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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여름철 폭염 미리 알고 대비하자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2. 07.27. 00:00:00
'폭염'은 평년보다 기온이 매우 높아 더위가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되는 상태로 정도가 심하면 자연재해가 되기도 한다. 대한민국 소방청은 기상재해 중 폭염을 가장 큰 재해로 꼽기도 한다.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는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폭염은 일사병, 열사병, 열경련 등온열질환으로 많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낮의 뜨거운 햇빛은 피해야 하며, 야외활동 시 옷차림을 가볍게 한다. 또한 카페인 성분 음료나 주류를 피하고,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보충한다. 피로할 경우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무리한 등산이나 장시간 농업활동을 피하는 게 좋다.

만약 온열환자를 보게 된다면 환자의 체온을 빨리 낮춰주는 게 중요하다. 시원한 바람을 쐬거나 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고, 큰 혈관이 지나가는 부위(목, 겨드랑이 등)에 아이스팩을 대고 체온을 떨어뜨린다. 이 때, 의식이 없는 경우 함부로 음료를 마시게 하는 것은 위험하니 삼가야 한다. 그리고 가급적 빨리 병원에 도착해 전문가의 처치를 받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지나친 일광노출을 줄이고, 외부 활동이 필요한 경우 기상청 날씨정보를 확인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강창우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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