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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는 메시지로도 '소방안전정보' 확인
제주소방 1일 '챗봇민원시스템' 운영
가장 많은 소방 문의 총 96개 제공해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2. 08.01. 09:56:41
[한라일보]제주에서 상담원 없이 메시지로 소방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24시간 민원응대가 가능한 카카오톡 챗봇민원시스템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챗봇(chatbot)은 채팅(chatting)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상담원을 통하지 않고도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대화형 메신저 서비스이다.

제주소방 챗봇민원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챗봇 연결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해당 링크로 접속하거나, 카카오톡에서 제주소방안전본부를 검색해 친구로 채널을 등록하면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구축된 시스템은 사전 부서별 의견수렴을 통해 반복적인 문의사항 및 소방안전정보 등 총 96개 답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답변은 항목 선택 또는 키워드·서술형 대화 등 투 트랙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자연어 처리가 가능해 대화형으로 질문해도 관련성이 가장 높은 답변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향후 소방관련 법령 제·개정 사항 반영 및 답변정보 추가 등 정기적으로 챗봇시스템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박근오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챗봇민원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소방 관련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자료 관리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도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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