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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라서예전람회 대상 캘리 허영미씨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2. 08.14. 23:08:26

한라서예전람회 대상 수상자인 허영미씨.

[한라일보] 올해 제21회 한라서예전람회 대상 수상자로 허영미(캘리그라피, 전남 광양)씨가 선정됐다.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김광우)에 따르면 캘리그라피 작품이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 수상작은 작품 소재인 안성란의 시를 통해 코로나19 시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으며, 시에 담긴 긍정적인 시상을 노련한 필력으로 리듬감과 심미감 있게 구성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한편 허씨는 지난해 한라서예전람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으며, 전국 규모 공모전과 휘호대회 등에서 다양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최우수상이자 한국서가협회 본회 이사장상은 임금자(해서, 경북 문경)씨, 우수상은 민영득(행초, 경북 문경)·송충호(한글, 강원 동해)·위소영(캘리, 경북 구미)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장려상은 강덕만(전서, 경기 고양)·금종일(행초, 대전 유성)·김준신(한글, 경기 군포)·용미희(해서, 제주)·이성숙(캘리, 제주)씨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올해 한라서예전람회 공모전 입상작과 초대작가 작품은 오는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제주문예회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작인 허영미 작 ‘지금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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