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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을 이색 축제·공연들, 대표 즐길거리로
입력 : 2022. 08.19. 00:00:00
[한라일보] 한 여름 유례없는 폭염속에도 9월 이색 축제·공연들이 풍성하게 준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을축제·공연들이 제주의 대표적 명소 여러 곳을 배경으로 한데다 레저스포츠와 문화예술 공연을 결합한 형태여서 매우 이색적이다. 제주시 일원서 펼쳐질 이번 행사가 타 지역의 크고 작은 축제·공연들과 대비해 제주의 대표적 볼거리·즐길거리로 부상할 지 벌써 주목된다.

제주시는 다음달 2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22 제주레저힐링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일 이 축제는 장소 형식 내용면 등에서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한달 반 동안 제주시 동부에서 서부에 이르는 명소를 배경으로 다양한 레저스포츠와 문화예술공연, 환경 프로그램 등이 한데 어우러져 도민·관광객들을 맞는 것이다. 축제가 함덕해수욕장 개막식, 새별오름 폐막식으로 준비한데다 종합경기장 용담해안도로 누웨마루거리 용담레포츠공원 등 지역명소서 여러 레저스포츠와 공연을 즐기도록 마련됐다. '2022 거리예술제'도 비슷한 시기 누웨마루거리와 칠성로 상점가거리 등에서 펼쳐져 지역사회 일상회복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제주의 볼거리·즐길거리 '부재' 상황에서 9월의 풍성한 이색 축제·공연 일정은 크게 반길 일이다. 제주의 자연경관을 무대로 지역의 문화예술을 키우고, 날로 인기를 더하는 레저스포츠 저변확대를 꾀한다는 시도 자체만으로도 긍정 평가를 받을만하다. 주최측이 이번 축제·공연들을 위한 도민·관광객 홍보와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해 가을철 대표적 볼거리·즐길거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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