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문화
고예현 작가 시선 속 바다... 의식의 흐름 화폭에 담다
열두 번째 개인전 'FLOW'
오는 27일부터 문예회관 제1전시실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2. 08.23. 17:08:24

고예현 작 '바다로 나간다'

[한라일보]제주의 바다를 자신만의 특색으로 화폭에 담아온 고예현 작가. 이번엔 제주 바다와 개인의 의식의 흐름을 연결하는 다양한 그림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동안 준비해온 바다에 대한 작품을 총정리하는 의미를 지닌다"고 작가가 소개한 열두 번째 개인전 'FLOW'다.

전시는 오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제주도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장엔 작가가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다양한 색감과 형식을 시도한 20여 점의 신작과 그동안 작가의 독특한 내면의 흐름과 제주의 바다를 연결시키는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정적인 바다의 모습에서 찾아내는 바다와 파도의 느낌을 비롯 바다와 연계된 여러 요소들인 바위, 하늘, 꽃 등 계절을 표현하는 이미지 등이 다양하게 작가의 의도에 이끌려 작품화돼 관람객을 맞는다. 또 바다 내부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 그림과 다소 비현질석이면서도 희식의 흐름을 쫒아가는 느낌의 바다에 이르기까지 꽤나 다양한 제주바다와 작가만의 독특한 색감을 접할 수 있다.

작가는 "촉감으로 느낄 수 있는 바위와 출렁이는 파도부터 가슴 속에 담긴 심상은 물론 그곳조차 붙잡으려 하지 않는 색감의 영역까지 다양하게 펼쳐져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 작가는 매년 2~3차례의 개인전을 통해 제주 바다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색감을 표현해오고 있다.

고예현 작 '동행'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