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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동 마을 음악인들이 싹 틔운 음악축제
뜻맞는 지역 내 음악인 모여 아라음악인협의회 구성
27일 올해 첫 아라 뮤직 페스티벌 '아라주는 음악축제'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2. 08.24. 14:53:33
[한라일보] 크고 작은 축제가 많이 열리는 제주에서 "아라동의 대표 축제로 만들어가고 싶다"며 지역의 음악인들이 모여 또 하나의 '음악축제'의 싹을 틔웠다. 아라음악인협의회 주최·주관으로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선정되며 처음 열리는 아라 뮤직 페스티벌 '제1회 아라주는 음악축제'다.

아라음악인협의회(회장 강창오)는 지난 2020년 말 지역의 뜻맞는 음악인들이 모여 창립됐다. 이들은 아라동을 문화예술이 넘쳐나는 품격있는 도시로 성장시키고자 예술축제를 기획했고, 첫 결실인 '아라주는 음악축제'를 '우리동네 보석같은 12개 자연마을을 찾아서'라는 부제를 달고 오는 27일 오후 7시 아라2근린공원에서 펼친다.

'아라주는 음악축제'는 전문 음악인은 물론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숨어있는 예술인들을 발굴해 무대에 오르게 하고, 청소년들에겐 무대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그렇게 이날 1부 공연은 청소년들의 무대인 아라 라이징 스타, 2부는 전문 음악인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아라뮤직페스티벌로 꾸며진다.

1부 무대엔 마림바 이동현(함덕고 3), 피아노 강수인(중앙대 2), 비보이 발렌타인 크루(아라청소년문화의집)가 오른다.

2부엔 아라하모니합창단, 아라여성합창단을 비롯 타악앙상블, 금관앙상블, 쓰리테너, 제주빌레앙상블, 소프라노 권효은과 소프라노 최윤덕&테너 강창오 등이 출연한다.

아라음악인협의회는 앞으로 지역 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과 함께하며 외연을 넓히고,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음악축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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