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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관광객 유치하자" 제주서도 마케팅 분주
도쿄·후쿠오카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 진행
내년 전세 크루즈 운항 계획에 상품 개발 기대
직항노선 부족 제주, 부산 경유형 상품 개발도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2. 08.29. 13:40:16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 지역의 여행업계를 초청해 제주 신규 관광지와 주요 콘텐츠를 홍보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한라일보] 코로나19로 닫혔던 우리나라와 일본의 하늘길이 열리면서 제주에서도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과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움직임이 분주히 이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 지역의 여행업계를 초청해 제주 신규 관광지와 주요 콘텐츠를 홍보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일본 관광 시장 재개를 대비해 일본 주요 도시인 도쿄와 후쿠오카 지역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후 차별화된 제주관광 상품을 구상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쿄 여행사 팸투어는 일본 최대여행사 JTB와 JTB미디어의 크루즈 상품 기획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9·81파크, 스누피가든, 아르떼뮤지엄 등 코로나19 기간 동안 새롭게 문을 연 신규 관광지와 웰니스 관광지인 서귀포 치유의 숲 등을 방문했다. JTB 여행사는 내년에 제주로 기항하는 전세 크루즈 운항을 계획 중에 있으며, JTB미디어는 내년 일본 골든위크 기간에 제주 기항 전세 크루즈 상품 판매를 확정한 바 있다.

후쿠오카 여행업계 팸투어는 후쿠오카 지역의 현지 여행사, 항공사 관계자 총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신규관광지를 비롯해 올해 제주 외국인 체험 여행 테마 콘텐츠에 선정된 '숨스튜디오'와 '베지근연구소'를 방문해 야간 스냅촬영과 제주 전통 기름떡 만들기를 체험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제주-일본 간 직항노선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주와 부산을 연계한 경유형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크루즈 제주 기항 상품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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