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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연, 내면에서 터져 나오는 빛과 사랑이야기
9월 1일부터 두 번째 개인전 '빛 상자'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갤러리 벵디왓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2. 08.31. 14:52:30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올해 갤러리 벵디왓 아홉 번째 전시로 신채연 작가의 'Light Boxes-빛 상자' 작품전을 준비했다.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전시는 신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으로, 새롭게 발표하는 빛 시리즈의 신작 30여점과 기존 대표작들이 함께 선보인다.

전시된 작품들은 한지나 비단 위에 치자, 쪽과 같은 자연염료를 물들이고, 메리골드, 장미, 찔레, 코스모스 등의 들꽃을 활용해 콜라주 하는 방식으로 오랜 시간을 거쳐 만들어낸 독특한 표현기법으로 완성됐다.

신 작가는 "빛 상자-light boxes는 가장 어두운 시기에 어둠을 밝히는 빛이자 우리 내면에서 터져 나오는 빛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예술인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신 작가는 경기도 용인에서 제주 한림으로 이주했으며,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자연과의 공생, 지속가능한 회화의 방식을 모색하며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채연 작

신채연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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