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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북상] 제주 범람 우려 하천 교량·도로 142곳 '통제'
제주시 88곳, 서귀포시 54곳 출입 전면 제한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2. 09.05. 20:05:24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을 받은 5일 오후 소방관들이 제주 서귀포시 천지연로 일대를 돌며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범람 우려가 있는 제주의 하천 교량과 인근 도로 142곳의 사람의 통행 및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제주도는 교량 54곳과 하천 주변 도로 88곳의 차량 운행과 사람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88곳, 서귀포시 54곳이다.

차량 운행이 통제된 하천 구간은 제주시 문수천, 한림천, 귀덕천, 금성천, 어음천, 수산천, 소왕천, 고성천, 광령천, 도근천, 이호천, 홀천, 독사천, 산지천 일대 일부 구간이다.

서귀포시에서는 동홍동 1세월교, 하효동 효돈1세월교, 신례리 2세월교, 회수1세월교, 생목골 제1잠수교, 동양1세월교 등이다.

태풍 힌남노의 전면의 비구름대 영향으로 지난 3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한라산에 70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이로 인해 하천 수위가 올라갔으며, 여기에 태풍 내습 시기인 이날 늦은 오후와 6일 오전 만조 시기가 겹쳐 하천 범람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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