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경찰서는 산책하던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30대 남성 A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경남에서 지난 6일 긴급 체포해 제주로 압송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자정쯤 중문관광단지에서 산책중인 2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같은 날 오후 비행기를 타고 제주를 빠져나가 부모가 있는 경남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다 2억원대의 빚을 지게 되자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한국관광공사가 관리하는 중문관광단지 내 CC(폐쇄회로)TV가 모두 고장나 관리 부실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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