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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비 철저
道, 전문가 초청 가금농가 차단방역 역량강화 교육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2. 09.12. 17:31:57
[한라일보] 올들어 전 서계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제주지역 가금농가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올 들어 전 세계적으로 5098건이 발생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약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에 도는 오는 16일 도내 전업농 가금농가, 유관기관(단체, 협회 등) 및 관계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가금농가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가금농가의 차단방역 효율을 높이기 위해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2022년10월~2023년2월)에 앞서 도내 전업농 가금농가와 관련 단체, 관계 공무원의 차단방역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일상적인 차단방역 교육 방식을 벗어나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피해 최소화에 앞장서온 가금류 국내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총 4시간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가금농가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수칙, 농가 소독방법 및 실시요령,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관련 정책 및 향후 전망·주요 대책 등으로 심도 있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역량교육에 앞서 14일 관련 협회 등 민간단체와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고 해외 야생철새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동향 정보 공유,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추진사항과 정밀검사 등 주요 차단방역 협조사항에 대해 당부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차단방역 교육을 통해 도내 가금농가 방역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다가오는 겨울철 방역을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가금농가 및 단체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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