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가 도심의 미세먼지와 여름철 폭염 해소를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2단계)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이어 향후 3년간(2023~25년) 연차적 사업 보완을 위해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50억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국비 50억원를 포함해 100억원을 투입해 도심을 중심으로 바람생성숲, 확산숲, 연결숲 등을 조성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연도별 사업 실적은 2020년 실시설계비 5억원을 시작해 2021년(1단계) 50억원·82㏊, 2022년(2단계) 45억원·80㏊ 등이다. 시는 1단계 사업으로 도심공원의 수목을 보강 식재해 신선한 공기를 머물게 하고 확산시키는 디딤·확산숲과 연결숲을 조성했다. 이어 올해 2단계 사업으로 도로변 연결숲 3곳(동홍로, 법환동로, 5·16도로) 조성을 완료했고, 현재 2곳(돈내코로, 신중로)에 대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한 공원지구 4곳(강창학, 삼매봉, 월라봉, 삼다체육공원)에 대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등 생활환경 변화가 청정 제주의 가치를 위협하는 새로운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숲의 순기능을 활용한 적극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며 "올해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완료 후에도 공모를 통해 국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며, 산림청도 이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시는 올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실내정원(10억원), 자녀안심 그린숲(4억원), 복지시설 나눔숲(1억9200만원) 조성, 녹지공간확충사업(11억5000만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