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상황 보고회 모습.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재정비, 전담부서를 가동하고 시민주도형 사업으로 본격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신체활동 강화, 식생활 개선, 음주문화 개선의 3가지 중점과제를 통해 매년 비만율 1%씩을 낮춘다는 계획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최근 내년도 신규 사업 논의과정에서 ▷WHO 건강도시 기준에 부합하는 사업 추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T/F팀) 설치 및 평가부서 별도 설치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주도형 사업으로의 전환 ▷교육청 및 체육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 등 변화를 시도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시는 기존 실·국별로 분산·중복된 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운영한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팀장(6급) 1명을 공모해 선발하고, 실무직원 등으로 TF를 구성해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행정 주도의 사업을 탈피해 시민 스스로가 직접 적극적으로 참여해 생활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사회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전환을 시도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나온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귀포시의 비만율은 36.5%로 전국평균 32.2%보다 높았고, 2019년 이후 3년간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걷기실천율도 28.7%로 전국평균 40.3%에 비해 11.6%p(포인트) 낮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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