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3일 개막한 2022 제주 IUCN 리더스포럼에서 인사말하는 오영훈 제주지사. [한라일보] '2022 제주 IUCN 리더스포럼'이 13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포럼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과 시민사회, 국제기구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모여 세계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초대를 받은 세계 각국의 리더들은 '네이처 포지티브(Nature-positive) 경제·사회 구축'을 주제로 분야별·행동주체별로 수행할 역할과 실천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개회식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개회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라잔 알 무바라크(Razan Al Mubarak) 세계자연보전연맹 총재의 환영사, 올해 12월 예정된 제15차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의 의장국인 중국의 좡 샤오친(Zhuang Shaqin) 자연자원부 부부장의 영상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 지사는 개회식 환영말씀을 통해 "지구촌 위기는 개별 국가나 기업, 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함께 맞잡은 손을 차근차근 확장하면서 생명의 존엄성이라는 인류의 근본적 가치를 공유하며 지구촌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연 지방정부 파트너십(Nature Province Partnership)'구축을 제안했다. 오 지사는 "자연 지방정부 파트너십은 지방정부로 분류되는 IUCN 회원들만의 돈독하고 강력한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며 "환경 보호와 보존의 지식을 교류하고 실천 노하우를 공유하며 하나된 목소리를 만들어 지구촌 생태 가치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오영훈 지사는 이날 라잔 알 무바라크 세계자연보전연맹 총재와 브루노 오버레이 세계자연보전연맹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얀 베어링 일 드 프랑스 기후·생물다양성 부지사, 쥬에비에브 롤랑 주한 캐나다 퀘벡주정부 대표, 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회장, 팀 브라이어클리프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회장, 홍현종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사무총장 등 포럼 참석자 제주를 방문한 주요 연사들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자치도와 세계자연보전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세션 2 '자연을 위한 지방과 지역: 새로운 자연 지방정부 파트너십을 향하여'에도 참석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