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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명대 유지
지난 26일 하루 178명… 누적 33만8335명
코로나19 2가백신 접종 18세 이상으로 확대
겨울철 재유행 적극 대비 방역상황 고려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2. 10.27. 12:18:32
[한라일보]제주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수가 2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8명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33만833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도내에서는 총 1241명이 발생, 전주 대비 118명이 감소했다.

도내에서 격리중인 인원은 1128명이여, 위중증 환자는 없다.

제주지역에서는 여전히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대 이상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백신 접종률은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도내 1·2차 백신 접종률은 각각 88.8%, 87.0%를 기록하고 있지만 3·4차는 각각 65.2%, 14.1%로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더욱이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1.4%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함께 제주도는 오미크론 변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자를 27일부터 18세 이상 일반 성인까지 전면 확대한다.

26일 질병관리청은 주간 확진자 수 증가세 전환과 국외 신규변이로 인한 확진자 증가 등 국내외 방역상황*을 고려하고 겨울철 재유행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18세 이상 일반 성인까지로 전면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제주지역에서도 18세 이상 일반 성인까지 접종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주 모더나 BA.1 긴급물량 1950명분을 추가 확보하고, 화이자 2가백신 참여 의료기관 모집과 백신 공급량 확인 등 확대 실시 준비를 마쳤다.

접종백신은 2가백신 3종(모더나 BA.1와 화이자 BA.1, 화이자 BA.4/5)이며, 향후 제주도는 BA.4/5 기반 모더나도 도입해 접종할 예정이다.

다만 mRNA 백신 접종 금기·연기대상자 또는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단백질재조합 백신(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도내 전 보건소(6개)와 읍면동 주민센터(43개) 콜센터에서 전화 예약을 지원하고 있다.

당일 접종은 카카오톡·네이버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로 연락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접종하면 된다.

당일접종의 경우 백신물량에 따라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병의원 사전 문의 후 방문을 권장하며, 제주도·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제주지역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 현황(도내 188개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하고 접종하면 된다.

도내 18세 이상 기초접종(2차) 이상 완료자는 전체 58만 5,165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87.0%, 18세 이상 인구대비 98.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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