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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성 시민기자의 눈] “가족 간의 소통·나눔 시간 마련을”
서귀포학생문화원 가족 축제의 날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2. 10.31. 00:00:00
서귀포학생문화원(원장 박은진)은 지난 22일 지역사회 가족 간의 소통 및 생태환경 보전, 나눔과 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2022 하반기 가족 축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가족 축제의 날 행사는 서귀포학생문화원의 잔디광장에서 '가족과 함께 미래 환경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서귀포학생문화원, 제주유아교육진흥원, 서귀포도서관,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 4개 기관 공동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학부모회장연합회의 후원으로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의 자유로운 참여로 진행됐다.

개막 공연으로 한림여자중학교의 제주해녀 무용과 힙합 공연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신나는 마술 세계 공연이 이어져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탄성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체험활동으로는 가족 플리마켓이 열려 넓은 잔디광장에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직접 사고 파는 활동으로 자원의 재활용 및 경제활동의 경험의 장을 마련했고 작품 전시회에서는 평생교실의 작품과 미술영재반, 예술동아리의 캘리그라피 작품 등이 가을 하늘 아래 어우러져 시선을 끌었다.

가족미션 수행으로 현장에서 가족사진 찍기, 꽃과 나무의 이름 찾기 등이 이뤄졌고 환경 관련으로 양말목 공예 체험, 동백꽃 브로치, 고무동력 윈드카 등으로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게 하는 체험도 진행됐다. 또한 봉숭아꽃 물들이기 부스에서는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고사리 같은 예쁜 손을 내밀었다.

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진행돼 서귀포학생문화원 평생교실 과정의 가야금, 통기타 공연과 신나는 방송댄스가 이어지고 우쿨렐레, 발레, 클라리넷, 오카리나, 시니어 합창단 등 각 동아리의 실력을 뽐내며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나눔부스에서는 마스크와 꽃 화분을 나눠주며 기분 좋은 나눔의 시간을 마련했고 제주특별자치도학부모회장연합회에서는 먹거리마당을 운영해 함께 동참했다.

제주유아교육진흥원이 마련한 부스에서는 동글동글 비눗방울 체험, 주인공은 나야! 페이스페인팅, 서귀포도서관 프로그램으로는 폐유리를 활용한 유리타일 공예,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부스에서는 외국 의상 입고 사진 찍기와 세계 전통 놀이 체험 등이 이뤄졌다. 그 외에도 반려식물 심기, 에코백 부스 등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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