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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이태원 사고 애도기간 서귀포 축제·행사 줄줄이 조정
추사문화예술제 전면 취소… 이중섭예술제는 일정 연기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대회·과학문화축전 행사 축소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2. 11.01. 15:45:10
[한라일보] 최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이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당초 서귀포지역에서 개최 예정이던 각종 축제와 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 및 연기하는 등 일정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오는 5~6일 예정됐던 '제20회 대정고을 추사문화예술제' 개최가 전면 취소됐다. 또한 이날부터 4일까지 열리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16회 전국하계대회'가 개회식을 취소하고 내용을 축소해 운영 중이다. 5일 열릴 예정이던 '2022 지역주민+귀농귀촌인 우리함께 놀아보장(場)' 행사는 오는 19일로 2주가량 연기됐다.

이와 함께 3일 예정이던 도립서귀포관악단의 청소년 대학생 협주곡의 밤이 오는 16일로 연기됐고,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성과발표회도 5일에서 13일로 일정이 조정됐다. 제25회 이중섭예술제도 당초 5일에서 개최 일정을 12일로 일주일 후로 옮겨졌다.

2022 서귀포과학문화축전이 기존 5일을 고수하는 반면 개막식과 야간 프로그램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2022년 숲가꾸기 행사는 당초 4일에서 잠정 연기됐고,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세화1리 치매안심마을 건강걷기! 치매 예방! 주민걷기 행사'도 5일에서 오는 13일로 행사 일자가 변경됐다.

이종우 시장은 전날 국·소장회의를 통해 시급하지 않은 행사는 연기하고 부득이 개최할 경우 안전을 최우선으로 애도 분위기를 저해하지 않도록 행사 일정이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조정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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